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는 3차 산업혁명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기본이 되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전과 달리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이지만 미세공정의 한계로 전혀 다른 형태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물론 무어의 법칙이 단순히 중앙처리장치(CPU)에만 적용되는 법칙이 아니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D램,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위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사순서
① 메모리 반도체 기술 어디까지 왔나
② 차세대 메모리, 준비 상황은?
③ 4차 산업혁명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반도체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까. 얼마나 반도체 시대가 지속될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1세대, 그러니까 30년 정도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예컨대 내연기관이 처음 개발된 것이 1886년이라는 점과 지금까지 꾸준한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비추어봤을 때 반도체는 앞으로 꾸준히 활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 물론 최근 내연기관이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 수소연료전지 등에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다지만 전반적인 활용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반도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웨이퍼에 빛을 뿌려 회로를 그리는 포토 리소그래피(Photo Lithography)라 부르는 노광(露光) 공정의 발전이 더디면서 미세공정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입할 수 있는 기술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발전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전통적인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공정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와 같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터널링 펫(TFET)’, ‘강유전체 펫(FeFET)’,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등만 봐도 그렇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에는 이미 신기술이 대거 접목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것이 평면(2D)가 아닌 입체(3D) 설계가 적용된 낸드플래시다. 잘 알려진 것처럼 3D 낸드플래시는 기억 소자인 ‘셀’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개념이다. 관련 제품을 가장 먼저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3D 원통형 CTF(3D Charge Trap Flash) 셀 구조’와 ‘3D 수직적층 공정’ 기술을 접목시켰다. 그동안 회로를 미세하게 그려 반도체 성능을 높여왔다면, 이제는 고층빌딩처럼 쌓아올리는 방식을 택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지금까지 양산된 낸드플래시는 게이트에 전하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40여 년 전 개발된 플로팅 게이트(Floating Gate) 구조를 적용했다. 그러나 최근 10나노급 공정 도입으로 셀 사이의 간격이 대폭 좁아져 전자가 누설되는 간섭 현상이 심화되는 등 미세화 기술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흥미롭게도 인텔은 플로팅게이트(Floating Gate, FG) 사용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D 원통형 CTF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가 관건이다.

이론적으로 CTF보다 훨씬 먼저 사용되기 시작한 FG는 시장에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 CTF는 부도체에 전하를 저장토록 함으로써 셀과 셀 사이의 간섭 현상을 줄이고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다만 셀을 묶은 어레이를 제어하기 위한 컨트롤 회로를 주변에 반드시 수평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FG는 셀 아래쪽에 배치할 수 있어 그만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D램은 주메모리, 낸드플래시는 보조저장장치로 많이 쓰고 있다. 개발된 목적이 다르다보니 서로의 장단점도 명확하다. D램은 주메모리로 쓰이는 만큼 중앙처리장치(CPU)를 보조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 대신 전기가 끊기면 저장된 데이터도 사라진다. 낸드플래시의 속도는 D램과 비교하면 어른과 아이의 비교하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느리다. 대신 전기가 없어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는 이 두 가지 성격을 모두 지원하는데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텔과 마이크론이 공동으로 개발한 ‘3D X(크로스) 포인트’다. 당초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1000배 더 빠르고 수명이 길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식으로 시장에 선보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낸드플래시보다는 성능이 높으나 D램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많다. 가격도 낸드플래시나 D램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이므로 당분간은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응답속도에 있어서는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높아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의 메모리 반도체는 3D와 같은 적층 구조, 그리고 D램과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P램이나 F램 등도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발맞춰 활용처가 지금보다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바야흐로 메모리 반도체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게 된 셈이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6/09/28 13:31 2016/09/28 13: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는 3차 산업혁명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기본이 되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전과 달리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이지만 미세공정의 한계로 전혀 다른 형태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물론 무어의 법칙이 단순히 중앙처리장치(CPU)에만 적용되는 법칙이 아니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D램,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위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예컨대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율주행차 등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이들 기술이 대중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않다. 3차 산업혁명, 그러니까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정보의 양이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시대라는 뜻으로 이에 발맞춰 메모리 반도체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VR만 해도 그렇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SID)에 게재된 NHK과학기술연구소의 논문에 따르면 픽셀밀도가 증가할수록 현실처럼 느껴지는 감각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해상도의 증가가 현실감을 높여주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만 그만큼 데이터의 양도 커져야 한다. 4K 해상도가 3840×2160이면 8K 해상도는 7680×4320에 달한다. 8K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려면 최소한 초당 90MB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더라도 쉽지 않은 구석이 있어서 어딘가에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모리 요구사항으로는 ‘대역폭’, ‘용량’, ‘지속성’이 필수적이다. D램과 같이 주메모리로 쓰이는 반도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속도가 느리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대에 더 빠르고 전력소비량이 낮은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술전환이 필요하지만 비트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어떻게든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인메모리 컴퓨팅(In Memory Computing)’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S램만큼의 성능, D램의 경제성, 낸드플래시의 비휘발성 조건을 적절하게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문제는 각각의 요소가 서로 이율배반적이라는 데 있다. 반도체와 같은 나노 단위의 미시세계를 다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크기가 작은 도구가 필요하지만 이미 빛조차 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나노 이하에서 미세공정 개선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적층’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예컨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꼽을 수 있다. HBM은 실리콘관통전극(Through Silicon Via, TSV) 기술을 적용해 D램 다이를 적층,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올린 것이다.

TSV 기술로 D램 칩을 적층하는 이유는 집적도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병렬 데이터 처리 방식을 통한 성능 개선을 위해서다. 공정 미세화가 이뤄질 수록 D램의 셀 면적은 좁아진다. 커패시터가 들어설 자리가 적어진다는 의미다. 커패시터 용량이 줄어들면 데이터 보관 시간이 짧아지고 전력 누출량은 증가해 불량률이 높아진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D램으로 TSV 인터포저로 인한 가격 문제만 해결된다면 주메모리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D램 적층을 위한 베이스다이를 없애고 인터페이스 대역폭을 1024비트에서 512비트로 줄인 보급형 HBM도 서둘러 준비되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로 적층 기술이 한창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삼성전자는 이론적으로 100단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3세대(48단)에서 4세대(64단)로 넘어가기까지 적어도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을 때 100단은 적어도 2020년이 넘어서야 사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시기가 넘어서게 되면 전혀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바로 스핀주입자화반전메모리(STT-M램), 저항변화메모리(Re램), 상변화메모리(P램) 등 차세대 메모리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기술적 한계가 도래하는 시기에 발맞춰 차세대 메모리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는 비휘발성메모리모듈(Non Volatile Dual In-line Memory Module, NVDIMM)과 같이 D램과 낸드플래시, 혹은 P램 등을 엮은 하이브리드 제품이 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는 자동차 시장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연기관이 등장한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기차(EV)는 명함도 내밀기 어려웠다. 1990년대 이후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차(HEV)가 등장했고 지금은 따로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드브리드차(PHEV)도 주목받고 있다.최종적으로는 EV가 목표이지만 중간 단계에 있는 제품이 충분히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메모리 반도체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6/09/28 07:21 2016/09/28 07: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는 3차 산업혁명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기본이 되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전과 달리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이지만 미세공정의 한계로 전혀 다른 형태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물론 무어의 법칙이 단순히 중앙처리장치(CPU)에만 적용되는 법칙이 아니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D램,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위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사순서
① 메모리 반도체 기술 어디까지 왔나
② 차세대 메모리, 준비 상황은?
③ 4차 산업혁명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차세대 메모리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만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다. 첫 번째 가격, 두 번째 성능, 세 번째 적용분야다.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온 PC는 D램이라는 걸출한 메모리 반도체의 영향을 제대로 받은 제품이다. MP3 플레이어의 등장은 본격적인 낸드플래시 시대를 열었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된 시점에서도 D램과 낸드플래시의 영향력이 그대로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격과 성능에 있어서 이보다 더 쓸 만한 솔루션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조금 다른 부분이 요구된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가 더 빠른 속도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사용했던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이 더 강력하면서도 이제껏 없었던 기능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몇 가지 차세대 메모리를 꼽아보면 강유전체 메모리(F램), 자기기록식메모리(M램)와 상변화메모리(P램) 등이 있다. 사실 이들 제품은 차세대라고 말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는데 기본적인 이론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확립됐기 때문에 대중화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

먼저 F램은 전원이 끊어져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의 일종이다. 낸드플래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속도도 빠르면서 내구성이 높고 전력소비량이 낮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F램의 핵심은 역시 강유전체 그 자체에 있다. 강유전체는 말 그대로 강유전성(Ferroelectric)을 가진 재료를 뜻하는데, 외부에서 전기장이 가해지지 않아도 전기적 분극을 유지하는 자성을 가진다. 전기적 분극을 유지한다는 것은 극성을 바꿔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본 구조인 ‘0’과 ‘1’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내부적으로 살피면 D램과 거의 동일한 구조(1개의 트랜지스터, 1개의 커패시터)를 가지고 있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다. 문제는 셀에 이용하는 강유전체 재료인 ‘티탄산 지르콘산 연(PbZrTiO3, PZT)’을 사용한 박막은 두께가 일정 수준으로 얇아지면 분극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미세공정을 발전시킬수록 원가절감과 함께 용량이 커져야 하지만 F램은 이 부분이 쉽지 않았다.

현재 F램은 하프늄(Hf)과 산소(O)을 결합한 산화하프늄(HfO2)과 같은 새로운 재료의 발견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된 것. 이는 IoT에 극히 유리한데 EEPROM(electrically erasable programmable read-only memory)을 대체할 수 있어서다. 64Kb 용량의 데이터를 다시쓰기 했을 때 20MHz로 작동하는 EEPROM과 비교하면 780배 더 빠르다. 다시쓰기 횟수도 EEPROM이 1초간 100회 데이터를 다시 쓴다면 3시간 만에 수명이 다하지만 F램은 325년이나 버틸 수 있다. 전력소비량은 EEPROM이 2.7밀리와트(mW), F램이 0.027mW로 100배 정도 낮다. 빠르고 전력소비량이 적으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정전이나 사고와 같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더라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와 같은 IoT 분야에 제격이다

P램은 P램은 ‘상(相)’ 변화 물질에 전류를 가하면 물질의 일부분이 결정질에서 비결정질로 변하고 이에 따른 저항 차이를 이용해 ‘0’과 ‘1’로 정보를 구분한다. 재료로는 게르마늄(Ge), 안티모니(Sb), 텔루늄(Te)이 결합된 ‘게르마늄 안티몬 텔룰라이드(Ge2Sb2Te5, GST)’가 대표적이다. 기존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공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덕에 생산 공정 전환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P램도 F램과 마찬가지로 일부 분야에서 상용화가 이뤄진 상태다. 노어(NOR)플래시를 대체하는 용도로 쓰이며 기존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공정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프로세스 전환에 큰 어려움이 없다. 문제는 역시 재료에 이다. 낸드플래시, F램처럼 비휘발성 메모리이므로 셀에 어떤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GST는 물질의 상태, 그러니까 상변화에 필요한 시간이 1에서 10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D램이 10나노초 이하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만족스러운 성능이다.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의 중간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틈새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텔과 마이크론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3D 크로스(X) 포인트’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메모리 기술을 활용한 눈속임이라는 의견에서부터 ‘탄소나노튜브(CNT)’나 탄소 원자가 5각형과 6각형으로 결합한 축구공 모양의 저분자인 ‘풀러렌’이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새로운 물질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구조 자체는 P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일부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F램, P램, M램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의 최대 과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능과 가격이다. 각각의 메모리 반도체가 개발됐고 일부 상용화를 이뤘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널리 쓰이는 D램이나 낸드플래시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갈길이 멀다. 반대로 차세대 메모리가 하루빨리 개발되지 않으면 관련 업계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17년에는 새로운 제품이 대중화를 통해 기술 발전의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6/09/28 07:19 2016/09/28 07: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삼성전자가 주력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일부 모델을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여러 생활가전 가운데 공기청정기만큼은 국내 광주공장에서 생산해 왔었다. 해외에 생산라인을 둔다고 해서 특별히 원가절감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해왔으나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시장 확대, 용량과 라인업이 늘어나고 기능이 다양해지는 등의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중국산 공기청정기는 프리미엄 모델로 쑤저우에서 생산된다. 이 곳에는 PC와 생활가전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이 들어서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쑤저우에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려는 계획은 작년부터 마련되어 있던 것으로 안다”며 “현지 시장 대응 차원뿐 아니라 전반적인 공급망관리(SCM)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활성화된 곳이 손에 꼽기 때문에 해외에 별도의 생산거점을 마련할 필요가 없어서였다. 하지만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는 일찌감치 진출한 상태이고 국가수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인도에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에도 일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국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인도는 2014년 기준으로 대기청정지수에서 23.24점을 받으며 세계에서 대기가 오염된 나라 중 한 곳으로 공기청정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북인도 지역 대부분이 대기오염을 겪고 있으며 남인도 지역의 경우 첸나이와 같은 일부 도시는 미세먼지도가 74%에 달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내부에 장착되는 부품의 질은 다이슨, 블루에어 등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사와 별 차이가 없다. 주요 저항이나 PCB 기판 등은 삼성전기, 모터는 일본 니덱(NIDEC)이 공급한다. 니덱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업체다. 니덱 모터는 공기청정기에서 ‘다이슨 퓨어 쿨(이하 퓨어 쿨)’에도 적용되어 있다. 모터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럽고 한 우물만 파온 다이슨이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는 공기질을 파악하는 전용 센서를 내장해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필터 수명은 오염 정도에 따라 4단계로 안내한다. ▲극세필터 ▲숯탈취필터 ▲초미세먼지 항균필터 ▲바이러스닥터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필터세이버 등 5단계 청정 시스템을 갖췄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하고 흡기구가 전면에 있어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탑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조작할 수 있다.

향후 공기청정기는 헬스케어와 함께 IoT를 통한 스마트홈 구축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스마트싱스의 글로벌 전개에 주력하면서 기업거래(B2B) 연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6/05/05 11:44 2016/05/05 11:44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최근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중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소식이 늘었다는 점, 그에 걸맞게 기술의 발전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봐야한다. 일각에서는 ‘특이점(singularity)’, 그러니까 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가속되는 순간이 왔다는 분석도 내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요한 것은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의 혁신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센서만 하더라도 숫자가 늘어나고 성능도 이전과 비교해 한층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로프먼트에 따르면 센서를 탑재한 자동차를 모두 자율주행차로 규정했을 때 2012년 시작된 1세대 제품은 초음파 4개, 서라운드 카메라 1개, 초음파 및 장거리 레이더(LRR) 1개의 센서를 제공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2세대는 초음파 8개, 서라운드 카메라 4개, LRR 1개, 단거리 레이더(SRR) 4개로 센서의 수가 2배 이상 늘어난다.

2022년부터 시작되는 레벨3는 상황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전의 센서 숫자가 더 늘어나며 장거리용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LIDAR·레이저 반사광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 및 추측항법(Dead Reckoning)이 추가된다. 이 시점에서는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물론 스티어링휠까지 자동차가 알아서 조작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자율주행차는 달리는 빅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이전까지의 자율주행차는 별도의 스티어링휠 조작은 불필요하지만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운전자가 판단해 눌러야 한다.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라이다와 추측항법이 추가되며 완전체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각종 센서에서 전달되는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데이터가 늘어났으니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방법도 필요하다. 바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병렬컴퓨팅이다. 병렬컴퓨팅은 크고 복잡한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주로 슈퍼컴퓨터에서 사용되던 기술이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움직이는 자동차에까지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 덕분이다. 물론 슈퍼컴퓨터와 직접적인 연산성능 비교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뼈대가 같기 때문에 앞으로의 자율주행차 성능이 더 높아지리라는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자율주행차의 대중화와 관계없이 운전이 단순히 사람과 물건을 움직이는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문제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톱클래스 자동차 업체가 모두 예외 없이 ‘운전의 재미’를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운전은 재미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심리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서 자율주행차 시대로 접어들더라도 주요한 가치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운전의 재미까지 모두 포기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역설적이지만 자율주행차가 많아질수록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엔진이나 배기고의 소음까지도 하나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는 어디까지나 안전을 위해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수단이거나, 아니면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리라고 본다. 서로 극단적인 방향이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을 중심으로 추구하는 기술의 발전 방향이라는 사실이다. 당연하지만 여기에서도 인공지능(AI)은 활용될 것이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녹여낼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기술과 사람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6/04/11 10:09 2016/04/11 10:09

본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로 접어들면서 e커머스와 운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2O 자체는 사업 초기의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성공의 결정적 요소가 않다. 돈이 벌리기 시작하면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기 때문에 곧바로 치킨 게임이다. 영업망 확대와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각인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그 자체로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얼마나 원활하게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O2O의 성패를 가늠하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플랫폼과 플랫폼, 디바이스와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기사순서
① 파괴하고 융합하라…O2O 시대의 개막
② O2O 시대의 역행,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
③ 남들과는 다르게 진입장벽을 높여라 ‘O2O 차별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O2O는 택시나 배달음식, 유통 등에서의 사례에서처럼 서비스 자체가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 진입이 손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승자독식 현상으로 인해 선발 사업자의 존재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다음카카오가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택시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대중적인 택시 O2O로 자리 잡은 상태다.

따라서 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초기 경쟁이 무척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후의 경쟁은 법적인 문제를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우버의 사례에서처럼 직접고용 이슈와 같은 법적인 문제와 함께 이미 오프라인에서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나 업체의 공격에서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상생협력, 공유경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몇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마존이 올해 3월 선보인 ‘대시 버튼(Dash Button)’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O2O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일종의 단말기 역할을 한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제품을 배송해준다. 손가락 크기 정도에 생활가전이나 벽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제품이 배송된다. 관련 제품은 18종으로 세제, 커피, 음료수, 면도기, 기저귀, 이유식, 화장품, 휴지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비재로 이루어져 있다.

대시 버튼 자체로는 크게 혁신적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이후 등장한 ‘에코(Echo)’와 연결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에코는 일종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인터넷과의 연결을 통해 각종 명령을 수행한다. 스마트폰, 태블릿을 뒤적이지 않아도 각종 정보를 알려주지만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스마트홈 허브로써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휴지를 다 썼으니 주문해줘 알렉사(에코를 부르는 이름, 아마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 굳이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해당 과정이 간편하게 이뤄진다.

국내에서도 해외와 마찬가지로 몇 가지 실험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먼저 다음카카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1 상담은 물론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O2O를 위한 일종의 비즈니스 메신저라고 보면 된다. 패션, 병원, 뷰티 관련 업종에서 자주 이용했으며 신상품이나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전하며 단골 고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후에는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가 기본이다. 옐로아이디 스토어라 부르는 곳에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하고 구입을 원하면 채팅방 내에서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네이버 샵윈도의 경우 동일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방향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향후 맞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플래닛 시럽 스토어도 신선한 시도다. O2O 마케팅 관련 통합 솔루션으로 매장의 홍보나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행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 단골 고객 수 증가율, 쿠폰 이용률, 매장 방문율 등 총 29개 항목에 대해 시행 후 변화를 측정해 제공한다. 결과도 나쁘지 않아서 올해 초 서울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약 30개 매장에서 테스트 쿠폰을 발행해 본 결과 기존 오프라인 전단지(0.1~0.2%) 대비 약 10~50배 가까이 높은 이용률(교환율 2~5%, 쿠폰 수신 후 매장 방문율 10~20%)을 기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존, 다음카카오, 네이버, SK플래닛 등은 모두 한 분야에서 확고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O2O는 물 흐르듯 유연한 비즈니스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각 업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른 산업으로 빠르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초기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고 치킨게임에서 살아남느냐가 관건이다. 신뢰성과 같은 불안요소도 해결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배달앱(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록 야식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확인한 결과 네 곳 가운데 한 곳 비중으로 문제점이 발생했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던 승객이 성추행을 당했다.

업계에서는 O2O 자체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의 교집합 영역이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소 가맹점에 대한 높은 수수료율과 허위 정보 및 일부 가맹점에 대한 서비스 불만족 등으로 인한 신뢰성도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O2O는 양적·기술적인 성장 외에도 질적인 만족도와 플랫폼·가맹점·소비자 간의 생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5/09/23 10:35 2015/09/23 10:35

본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로 접어들면서 e커머스와 운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2O 자체는 사업 초기의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성공의 결정적 요소가 않다. 돈이 벌리기 시작하면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기 때문에 곧바로 치킨 게임이다. 영업망 확대와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각인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그 자체로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얼마나 원활하게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O2O의 성패를 가늠하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플랫폼과 플랫폼, 디바이스와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기사순서
① 파괴하고 융합하라…O2O 시대의 개막
② O2O 시대의 역행,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
③ 남들과는 다르게 진입장벽을 높여라 ‘O2O 차별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성공으로 모바일 시대의 강자가 됐다. 게임을 통해 일궈낸 수익원도 탄탄했다. 여기에 카카오택시라는 O2O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지난 8월 17일까지 누적 콜 1200만건, 하루 평균 호출 수 24만건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비자는 물론 택시기사 반응이 모두 좋다. 후발주자가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을 확고히 했다.

하지만 카카오택시 자체는 다음카카오에게 있어 아직까지 수익원으로써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사용에 필요한 비용, 그러니까 사용료나 수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택시기사도 마찬가지이고 관련 택시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적자가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적어도 돈을 벌지는 못했다. 오는 10월 시작하는 고급택시와 함께 대리운전 접목을 예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음카카오는 공식적으로 대리운전을 카카오택시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으나 업계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이에 대해 긍정은 하지 않았지만 부정도 하지 않았다.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다만 기존 콜택시와 대리운전 업계의 반발이 상당하다. 대리운전 업체에서는 판교 다음카카오 사무실에서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업체의 의견을 청취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해외에서도 카카오택시와 마찬가지로 우버에 대한 반감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창업했다가 올해 7월로 폐업한 홈조이도 마찬가지다. 이 업체는 필요한 곳에 청소인력을 파견해주는 일종의 인력중개 O2O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홈조이는 구체적인 폐업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 세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우버와 비슷한 이유가 꼽힌다. 미국 캘리포니아 노동위원회가 청소부를 정식 직원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아마존이 올해 3월부터 비슷한 홈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유사 업종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다는 특성으로 인해 각자의 이해관계가 상당히 꼬여있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상생이라는 단어나 가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편리하므로 사용자 입장에서 품질이나 가격이 만족스럽다면 O2O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배달통’도 마찬가지로 봐야 한다.

업계에서는O2O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거나 처음부터 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수익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예컨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6개 국가(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는 케이핏의 경우 한 장의 멤버십으로 스포츠, 레저시설을 제휴업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업체는 빠른 사용자 회전율을 기대할 수 있고 온라인 업체는 중간에서 수수료나 다른 서비스로의 전환에 유리하다.

그럼에도 O2O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넘어야 할 문제가 있다. 아직까지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서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O2O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의 매출은 여전히 기존 업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다 확실한 수익모델 발굴이 O2O 사업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5/09/23 10:34 2015/09/23 10:34

본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로 접어들면서 e커머스와 운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2O 자체는 사업 초기의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성공의 결정적 요소가 않다. 돈이 벌리기 시작하면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기 때문에 곧바로 치킨 게임이다. 영업망 확대와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각인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그 자체로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얼마나 원활하게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O2O의 성패를 가늠하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플랫폼과 플랫폼, 디바이스와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기사순서
① ‘현실화된 O2O’, 시장 게임의 룰을 바꾸다
② O2O 시대의 역행,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
③ 남들과는 다르게 진입장벽을 높여라 ‘O2O 차별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O2O 대중화는 기존 산업의 지형도를 바꿔놓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손쉽게 넘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호응이 상당하다. 단어 자체가 주는 생소함이 있어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지 인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이미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태동이 이뤄졌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와 함께 각종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런 기능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로 위치기반서비스(LBS) 구현에 가장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컨대 매장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할인정보가 뜨거나, 해당 매장에서의 예약이나 주문, 결제를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굳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고 각종 할인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단순하게는 QR코드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이뤄지는 연결도 일종의 O2O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형태의 연결이라면 이 정도로는 다소 불완전한 구석이 있다. 택시에 달려 있는 NFC의 경우 택시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당연하지만 결제는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는다. 구태여 분류하자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형태가 O2O 1.0이라면 이 상태에서 고도화된 LBS, 핀테크, 메신저 등이 결합된 것이 O2O 2.0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보면 O2O는 온라인 업체에게 다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NFC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구성을 위한 비콘 등을 구성하는데 있어 오프라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O2O를 통해 사용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플랫폼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O2O 서비스 접목이 손쉬워진다. 반대로 오프라인 업체는 태생적으로 사용자 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손쉽게 접근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 얼마나 큰 파급력이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오프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서로의 영역에서 충돌이 불가피하다. 아마존이 쇼핑몰을 열고, 월마트가 온라인 배송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종과 연횡을 거듭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 최대의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와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쑤닝’과의 연합을 꼽을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저마다의 장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으나 O2O는 각자의 교집합적인 장점만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각자의 플랫폼이 확고하면서 끊이지 않는 연결성, 그리고 온‧오프라인의 연계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사용자경험(UX)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국내 O2O 시장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2년 안에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 높으며 관련 산업의 파급 효과까지 더하면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5/09/23 10:32 2015/09/23 10: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LG전자가 톱로드(세탁물을 위에서 넣는 형태) 와권식(세탁통의 바닥이 회전) 세탁기 상품성에 나선다. 기존 블랙라벨 라인업에 ‘블랙라벨 플러스’를 얹는 방식이다. 고급화를 통해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세탁기 사업에서 LG전자는 남다른 자존감이 있다. 첫 국산 세탁기(백조 세탁기)를 만들었고 핵심이 되는 모터 기술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이 겹쳐지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 시기 삼성전자는 ‘버블샷’, ‘워블’ 시리즈로 맞불을 놨고 2010년 이후부터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품의 변별력을 떠나 LG전자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행보는 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를) 라이벌로 생각할 수 없다’는 인식이 사업부 내에 깔려있지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였고 어느 지역에서 누가 1등을 했는지를 두고 으르렁거리기도 했다.

올해 LG전자가 ‘통돌이’ 브랜드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통돌이는 마치 ‘샤프’처럼 특정 영역의 고유명사가 된 제품으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금 간판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위기감이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블랙라벨 플러스도 이런 기조를 따르는 모양새다. 이 제품은 세탁시간을 줄이고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먼지필터 재질을 바꿨다. 여기에 급속통세척으로 세탁통 관리가 손쉽도록 했다. 용량은 21Kg, 16Kg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식스모션→블랙라벨→블랙라벨 플러스’로 이어지는 라인업 구축이 가능해졌다.

블랙라벨 플러스의 등장은 단순히 상품성 개선을 넘어서 LG전자 세탁기 사업이 삼성전자를 극도로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용된 기능이나 상품성을 봤을 때 마이너 업그레이드이지만 어쨌든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판매촉진이 예상된다. 달갑지 않겠지만 블랙라벨은 액티브워시와 대결하고 블랙라벨 플러스의 경우 한 단계 더 높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 마치 1990년대 세탁기 경쟁을 보는 것 같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5/09/08 10:31 2015/09/08 10: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삼성전자가 ‘액티브워시’에 이어 드럼세탁기로 세탁기 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액티브워시는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인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톱로드(세탁물을 위에서 넣는 형태) 와권식(세탁통의 바닥이 회전) 세탁기에 적용시킨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일반 세탁기에 빨래판을 더했다고 보면 된다.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구현하는 일은 다른 차원의 어려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니 LG전자 임원이 액티브워시를 두고 “아이디어만 있는 제품은 안 만든다”, “세탁기 위에 바케스(양동이) 올려놓는 정도는 우리도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거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적용하는데 있어 인색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마치 성공한 사람의 사업을 두고 “저 아이디어는 내가 먼저 생각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그래서인지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주장한대로 아이디어에 기술력까지 더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로 ‘애드워시’가 주인공이다. 애드워시는 ‘애드(add)’와 ‘워시(wash)’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을 두고 섣불리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단어가 주는 의미는 일단 이렇다.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에서 구현된다. 드럼세탁기를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톱로드 세탁기와 달리 세탁물을 넣고 빼는 방향이 프론트(전면)이다보니 잠금장치가 무조건 작동된다. 물이 쏟아질 수 있어서다. 이렇다보니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난 이후에 발견되는 자잘한 세탁물을 추가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양말 하나, 구석에서 발견한 티셔츠, 나중에서야 빨래를 내놓는 가족을 떠올린다면 애드워시가 바라보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애드워시는 액티브워시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는 생활가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방향이기도 하다. 액시브워시가 빌트인 싱크에서 워터젯을 이용해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존 세면대 등에서 애벌빨래를 마친 세탁물을 옮기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애드워시를 보고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 작은 문을 하나 더 만들었을 뿐이라고 폄하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렇게 말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셈이다. 애드워시는 그 자체로 세탁물뿐 아니라 추가로 세제를 넣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드럼세탁기를 쓰는 사람은 알고 있다. 추가로 세제를 투입하기가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세탁이 시작되면 더 이상 세제투입구에서 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세탁을 멈추고 문을 열어서 세제를 넣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물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아예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애드워시는 세탁조 안에 있는 곰팡이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문을 열어놓아야 하는 경우에도 적당하다. 문 전체를 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디자인적으로도 더 안정적이고 환기에도 유리하다.

한편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세탁기의 올해 판매 목표는 200~300만대 정도다. 전체 세탁기 판매량의 20%에 해당한다. 애드워시도 비슷한 수준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5/08/26 11:32 2015/08/2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