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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6 보급형 커브드 TV, 대중화 급물살 탈까?
  2. 2014/07/02 하반기 보급형 UHD TV 경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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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삼성전자가 6시리즈 커브드(곡면) 풀HD TV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TV는 크게 4~6시리즈, 그리고 7~9시리즈 등 크게 두 가지 그룹으로 묶여 있다. 이 가운데 4~6 시리즈는 보급형, 7~9시리즈의 경우 프리미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숫자가 높아질수록 더 고급 모델이고 가격도 비싸다.

그 동안 삼성전자가 출시한 곡면 TV는 울트라HD(UHD)와 풀HD를 가리지 않고 55인치 이상에 7시리즈가 가장 낮은 등급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올 신제품은 가장 작은 화면크기가 48인치에 6시리즈로 결정됐다. 이는 곡면 TV를 대중화시키려는 의도가 듬뿍 담겨 있다고밖에 풀이할 수 없다.

곡면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은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고 자랑하지만 이를 제대로 소비자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에서도 곡면은 일종의 유행이고 평면과 비교해 집안 인테리어 등에 손을 봐야하기 때문에 이런 부담을 감수하고 제품을 구입할 소비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곡면 TV는 프리미엄, 그러니까 50인치 이상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절대적인 물량이 존재하는 40인치 초중반은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LG전자가 49인치, 삼성전자가 48인치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어느 정도 물량 드라이브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일정 부분의 프리미엄을 안고 가고 싶어 하는 한국 업체는 적극적이지만 해외의 경우 곡면 TV의 물량을 크게 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3D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D TV가 필요하지만 곡면 TV는 이런 부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어쨌든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곡면 TV는 2015년 332만대, 2016년 564만대, 오는 2017년까지 608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TV 시장 규모와 주력 모델, 그리고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비중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큰 존재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우선 48인치로 간을 보고 이후에는 40인치대 초반에까지 곡면을 적용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화면크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 업체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곡면 TV는 UHD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게 선수를 빼앗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곡면 패널 자체의 기술력 차이가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프리미엄만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핵심은 누가 먼저 ‘대중화 물꼬를 트느냐’ 라고 봐야 한다.

결국 삼성전자는 곡면 TV 자체를 예상보다 빠르게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그리고 곡면과 평면을 오갈 수 있는 벤더블(가변형) TV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니 지금 곡면 TV를 구입하는 것보다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를 노리면 딱 적당하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4/07/16 09:48 2014/07/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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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올해 TV 시장 출발이 순조롭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평판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93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1분기 4736만 대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했다. 반면 시장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의 경우 16% 감소한 20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

당연하지만 출하량으로는 여전히 HD나 풀HD가 울트라HD(UHD)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신흥시장에서 40인치 중후반대 화면크기를 가진 제품이 인기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UHD TV는 일부 선진시장, 그리고 중국시장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UHD TV 자체의 전망은 밝다. 문제는 이 정도로는 지난 2년 동안 역성장한 TV 업계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UHD TV 최대시장인 중국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중국 TV 업체의 출하량은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중국 정부가 2013년 6월부터 에너지 효율 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이후 중국 TV 시장은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HD를 비롯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커브드(곡면) TV 등 여러 새로운 모델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가 이미 보급형 UHD TV로 시장 확대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40인치부터 시작하는 ‘7000’ 시리즈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D 기능을 제거하고 월가절감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경우 ‘8500’ 모델보다 더 저렴한 ‘8400’ 보급형 UHD TV를 지난달 말부터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월가절감 노력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과 고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추는데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시장에는 100만원 이하의 UHD TV도 선보인 상태다. 11번가는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의 50인치 UHD TV를 99만원에 판매한바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79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보급형 UHD TV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소업체가 10월 정도에 중국산 UHD 패널을 대거 들여올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면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기존에 선보인 제품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보급형 UHD TV 가격이 15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온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OLED TV에 매진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곡면 및 UHD TV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앞서 설명한대로 중소업체가 UHD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보급형과 프리미엄 모델의 경계가 뚜렷해질 수 있다.

[이수환기자 블로그=기술로 보는 IT]

2014/07/02 10:00 2014/07/02 10:00